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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의 구조
The structure of the band

재료는 구조를 만들고, 구조는 공간을 만든다. 구조란 재료가 스스로를 지지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공간은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하여 만들어진다. 건축이 여타의 조형예술작업과 구별이 되는 지점이다. 우리는 금호 미술관에서의 ‘Out of the Box’ 기획전의 ‘띠의 구조’라는 댓살 구조물 작업을 통해서 재료가 어떻게 스스로를 지지해서,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쉘터가 되고, 이 구조물 어떻게 조형예술의 감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

 대나무는 어떤 선형의 재료보다도 가볍고 탄력성이 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파이프에 비해 표준적인 두께나 폭의 치수를 가지지는 못하지만, 대나무로 만들어진 물건들은 수공예적 느낌으로 촉각에 호소하며, 쪼개져서 긴 댓살로 활용을 할 수도 있다. 건축에서 선형의 부재는 스크린이나 발처럼 공간의 내외 경계에서 빛의 투과율을 조정하여 외부에서 내부로의 혹은 내부에서 외부로의 시각적 체험을 필터링하는 역할, 혹은 장식적인 외피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나, 그 자체가 구조적인 역할을 하는 재료로는 그 상상력이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그 선형의 재료가 대나무라면 어떤 재료보다도 뛰어난 탄력성을 이용하여, 비용대비 최대 면적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될 수 있으면 기둥 없는 넓은 공간을 확보해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활동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건축술의 중요한 목표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띠의 구조’ 설치 작업도 가장 적은 지지점으로 가장 넓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그리드형태의 지지점을 양단으로 댓살들이 그리드의 바깥으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게 되고, 이 곡선은 상부로 가면서 지붕을 만들기 위해 점차 그 길이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대나무의 늘었다가 줄어드는 댓살 띠는 외부의 힘에 대하여 저항력을 가지는 벽이나 지붕을 되고, 이 댓살의 길이를 일정한 비율로 반복을 시키면, 아름다운 기하학적인 패턴이 생긴다. 이러한 패턴은 규칙성을 가지고 반복이 되는데, 이런 조형은 자연에서 꽃이나 눈의 결정등에서도 보인다. 그 이유는 이러한 반복적인 기하학적인 패턴이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한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간결하게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재료 X 기하학 = 구조 X 아름다움

재료가 구조을 만들고, 그 구조가 공간으로 표현될 때, 건축의 원본성 혹은 아우라가 발현된다.


Pictureⓒ by Kim Yong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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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띠의 구조
상품요약정보 The structure of th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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